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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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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찍는 면조사진 vs 면조가 찍는 내사진 "앗! 그자세로 가만히 있어봐! 그래 그래 그쪽 보고, 표정 그대로!" 찰칵 ... / "와 정말 예쁘다" "앗 (*'') 정말?" "너말고 꽃 ..." "..."
ㅁㅈ
음악창고 방청 다녀와뜸 뭣도 모르고 트윗으로 신청해서 갔다왔는데, 공영방송국에서 하는 음악프로그램의 방청객이 이렇게 적을 수도 있구나 느꼈음... 아무래도 쉽게 눈에 띄지는 않는 인디 뮤지션이나 대중음악 외의 쟝르를 다뤄서인듯 여담이지만 난 참 음악프로 방청에 당첨이 잘 되는 사람인 듯 싶다-_-; 몇 번 응모도 안해보긴 했지만, 당첨된 적이 안된적 보다 훨씬 많다. 닥치는 대로 신청하지 않고, 꼭 가야만 하는 것들에 기와 정성을 모아 응모해서 그런지도.. 여튼 트리뷰트 특집이라 꽤 재미있었다. 비틀즈의 트리븃 밴드 '타틀즈' 밥말리랑 웨일러스 트리븃 밴드 '반말한거 왜일렀어' 김추자 트리븃 빅밴드 '춤추자' 세 팀이 나왔다. 대부분 프로젝트 밴드인 듯 다른 밴드에서 활동중인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더라. 2002년경에 자주 ..
drawing at Cafe' Espresso
면조이야기 오늘은 한번도 대놓고 해본 적 없는 면조이야기. 면조와 나는 430일 넘게 만나오면서 딱히 언성을 높이거나 박터지게 싸운 적은 없지만 역시 인간관계인이상 빈정상하는 시추에이션을 피하기는 어렵다. 그런걸 잘 표현 안하는 성격의 면조덕에 주로 빈정상해서 먼저 시비를 거는건 나고, 씩씩대며 막말하는 나를 결국 면조가 달래거나 싹싹 빌거나(?)해서 진정시킨다. 생각해보니 고생이 많구나 면조야. 'ㅅ') 남들은 연애가 어렵다고 하고, 나 역시도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면조랑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연애'라는 토픽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밀고 당기기를 우린 해본적도 없고, 취미도 생활패턴도 관심사도 거의 비슷해서 (무려 손금도 같다.) 만날 때 별로 긴장할 일도, 안맞는걸 억지로 맞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