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t Journal

내 몸은 정신의 지배를 너무 많이 받는 듯 해.

작든 크든 목표가 있고, 오늘 조금 더 힘내면 내일 뭔가 뿌듯한 결말이 있음을 믿을 때는 

몸도 건강하고 생기가 넘치고 얼굴도 밝고 예쁜데

요즘 무기력 만렙 찍고 있는 중인데 덕분에 갖가지 병치례로 고생하고 있다.

표정도 좋을리가 없고 자세도 꾸부정하고 몸도 성한 곳이 없다. ㅠ ㅠ

여드름, 뾰루지 전혀 모르고 살던 피부에 하루가 멀다하고 뾰루지가 솟아나 상처로 남고,

난생 처음 피부병으로 피부과도 가봤다.


난생 처음 가는 탓에 나는 피부과들이 이렇게 사기꾼인줄 몰랐다. -_-

의사선생님이 내 병을 보고 진단해줘야 하는데 내 말만듣고 진단을 내리더라.

내과는 청진기라도 대보는데, 이분은 걍 내 말만 경청한 후 진단내리심.

그리고 아무 스테로이드성약이나 처방해 줬는지 바른지 삼일이 지나도 변화가 없다.

의사선생님의 태도와 프론트의 보형물 빵빵한 언니들을 볼 때 어쩐지 미심쩍어

열심히 진짜 '피부병을 진단하는 피부과'를 찾아나선 결과 우리동네 한군데, 회사근처 한군데를 찾았다.

그래서 주말에 우리동네가서 접촉성 알러지 진단받고 처방받은 약 바른지 이틀만에 싹 들어감 -0-;;;

수내동 이봉구 피부과로 동네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곳인가보다.

잊어먹지 않게 써놔야지.

회사 근처인 교대역 근처에는 YK박윤기 피부과인데, 의사선생님이 대단하신 분이시다.

세브란스 병원 피부과 과장이셨던 분으로 대통령 주치의를 무려 두번 10년간 하셨다고 한다.

이번주에 곰팡이 피부병을 요를한테 옮아서 다녀왔다.

으으 면역력이 떨어지니 내 피부가 고생이 많다.


물론 감기도 걸렸다. -_-; 환절긴데 안걸리면 섭하지.

감기는 걍 병원안가고 밥을 많이 먹고 버티고 있는 중.


이 상황을 타파하려면 일단 마음이 편해야 하고, 면역력이 높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받는 줄 모르던 상태로 되돌아가야 한다.


음............ ㅠ ㅠ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