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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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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ingnut - Luna 면조와 갔던 하우스 콘서트, 주인공은 크라잉넛, 컨셉은 Unplugged. 덕분에 마이크가 없어 키가 낮은 노래가 방 끝까지 들리지 않을까 싶어 관객들 사이에서 노래부른 (정말 보기드문 서비스의 ㅋㅋ) 보컬 박윤식씨. 그리고 정말 듣기 좋은 노래 루나. 드럼치는 이상혁씨가 만든 노래라는데 딸 루나가 태어났단 소식을 군대에서 듣고, 밤하늘의 달을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ㅎㅎ 멋있어.
하우스콘서트, 크라잉넛, 어쿠스틱! 꽤 벅차고 기쁜 하루였음에는 틀림없다. 작년 이한철의 빛의 하루를 시작으로, 하우스콘서트를 알게 되었고, 프리뮤직페스티벌 등에 참여한다든지 하면서 이번에 unplugged 라는 기획, 즉 마이크, 엠프가 없는 콘서트가 아주 맘에 들어 찾아가게 되었다. 게다가 무려 '크라잉넛' 자칭 크라잉넛 고질팬인 나는 중학생때부터 왠지 이들의 앨범을 사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1집 [크라잉넛]부터 6집 [불편한 파티]까지 모두 가지고 있고, 수록된 대부분의 노래를 질리게 들어 거의 외우고 있다. (물론 질린 적은 없다.) 공연도 단독, 페스티벌, 방송녹화장 포함하여 일년에 4번 이상은 찾아가 보곤한다. 라지만 앨범을 산다든지 공연을 본다든지 하는 것 말고는 딱히 팬으로써의 활동을 한 적이 없긴하다. 여튼 이런 나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