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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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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선택함에 있어 '눈이 높은' 사람에 대하여 #discussLOVE 문득 '눈이 높다' 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만난 사람들을 이상형에 대한 바램을 기준으로 분류해 본다면 3종류 정도로 나뉘는 것 같다. 1. 나보다 나은 상대를 바라는 사람 2. 나와 어울리는 상대를 바라는 사람 3. 세상에 없는 사람을 바라는 사람 2번의 경우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나'를 본인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눈이 높지 않은 사람으로도 상당수 분류가 되겠다. 3번의 경우도 역시 특수한 여러 경우가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아직 그다지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눈이 높거나 낮거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3가지 경우에 속할 지도 모르겠다. 나는 2번에 속한다. 그 중에서도 '나'를 과대평가함으로 인해 눈이 높은 쪽에 속하는 사람은 아닌 것..
면조이야기 오늘은 한번도 대놓고 해본 적 없는 면조이야기. 면조와 나는 430일 넘게 만나오면서 딱히 언성을 높이거나 박터지게 싸운 적은 없지만 역시 인간관계인이상 빈정상하는 시추에이션을 피하기는 어렵다. 그런걸 잘 표현 안하는 성격의 면조덕에 주로 빈정상해서 먼저 시비를 거는건 나고, 씩씩대며 막말하는 나를 결국 면조가 달래거나 싹싹 빌거나(?)해서 진정시킨다. 생각해보니 고생이 많구나 면조야. 'ㅅ') 남들은 연애가 어렵다고 하고, 나 역시도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면조랑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연애'라는 토픽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밀고 당기기를 우린 해본적도 없고, 취미도 생활패턴도 관심사도 거의 비슷해서 (무려 손금도 같다.) 만날 때 별로 긴장할 일도, 안맞는걸 억지로 맞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