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기독교인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한 한국인들처럼
교회를 다닌 경험이 있고
이곳에서도 다니고 있다
다만 일반적인 평신도처럼
신에대한 온전한 충성보다는
여러 교회로 인해 얻어지는 부수적인 이득을
계산적으로 고려해서 다니는게 현실이다
내가 믿고있는 종교에서 어찌 이야기 할지는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 나의 관점은
신은 인간에게 우호적이다. 라는것
신은 인간을 전적으로 돕고싶어할것 이라는것
부모와자식의 관계처럼
내리사랑으로 돌보아 준다는것
이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내 믿음은 의미가 없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 의견과 일치할듯.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 일치하지 않을만한 것은
'어떻게 될지는 신만 알고있다' 라는 말에
난 동의하지 않는다
'어떻게 될지는 신도 모른다'
다만 신은 전지전능 하기 때문에
인간의 갈구를 들어주거나, 혹은 듣지않거나 하기위해
무언가 힘을 쓸 뿐이다 라는것
아 물론 신도 인간처럼 아예 깜깜히 모른다는건 아니지만
신의 예상에 예외도 있을수도 있다는 거다
불가능이란 말의 존재를 믿지않는 건방진 사람중 하나로써
그냥 그렇게 믿고 싶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훌륭한 사람인척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그런믿음이 맘속에 있다
누가 심어준것도 아니고 자연히 자란거다
그니까 내말은
올라가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는게 나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내가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애초에 내가 사는 지역엔 있지도 않다는 말이다
운명적으로 나와 만나지도 않을 나무를 걱정할 필요도 없거니와
결국 내가 만나는 나무들은
사실 아무리 높아보여도 결국 올라가라고 있는것
싫어서 포기하는거지 못해서 포기하는게 아니라고
난 지금 우기고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