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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사병



야식을 버릇처럼 즐기는 나로선
야밤에 출출한 기분이 너무너무 슬퍼서
나도모르게 거리를 배회하게 된다
ㅡ.,ㅡ


주로 오밤중까지 영업하는 가게는
주인이 짱개라서 ㅡㅡ;
메뉴는 늘 비슷비슷
게다가집옆에 중국사람이 하는 죽집이 있는데
죽은 비싸서 싫고
밥같은거 테이크아웃해다 먹으면
긴긴밤이 행복한거다


문제는
맛없다 =_=....
도대체 똑같은 재료로 이렇게 맛이없을수 있다니
하는 기분까지 든다
게다가 맛없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면 늘 나타나는 현상
설사병 .=_= 뭐 설사야 하루이틀일이 아니지만
기름져서 그런지 아님 뭐 이상한걸 탄건지
꼭 생긴다


문제는 반도못먹고 남겨서
냉동실에 넣고 꽝꽝 얼린담에
다음날 전자렌지에 돌려서 아침으로 먹는다면
난 하루종일 잠들기 전까지
사병으로 고생하는 거다 ㅠㅠ


고급/저급 상관없이
맛없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면 늘 그렇다


대장님이 이딴 맛없는걸 이몸속에 집어너! 하고
불호령을 치는듯한 사병 =_=


내입맛이 요상한 걸수도 있고
내가 단련되지 못한 조미료 같은게 있는게 분명할테지
예를들어 미원이라던가 ㅡㅡ;
그리고 짱깨의 뭔가 요상한 조미료들 향신료들


암튼 담부턴 걍 길건너에 있는 햄버거집 가야지 ㅡㅡ;
거긴 홈메이드 버거라던지 후라이 등등 전형적인 아메리칸푸드를 파는데
적어도 주인이 중국인은 아니다=ㅁ= 허허..
라지만 또 밤이되고 배가고파지면
꼭 밥을 먹고싶긴 하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