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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베토벤 4번,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80년대 롹들!

오늘 카페에스프레소 감상회는 베토벤벤벤 특집집집
오늘따라 베토벤의 일대기?를 써둔 사장님의 프린트가 너무 재밌어서 막 정독했다.
베토벤 4번은 한번도 안들어봤다고 했더니
"들어본 사람 별로 없죠" 라고 하셔서 뭔가 많은 위안이 되었다. ㅋㅋㅋ
대놓고 초짜지만 왠지 가끔은 내가 너무 모르는게 챙피하다 -_ㅜ

오늘은 너무 추워서 그런지 손님이 너무 없어서 ㅠ0 ㅠ
감상회가 끝나고는
미선언니랑 약주한잔 하시고 늦게 오신 산적님이랑 면조랑 나랑 사장님이랑 오붓하게
80년대 하드락을 들었다 ㅋㅋㅋㅋㅋ
아 너무 재밌었다.

음악얘기, 영화얘기 넘넘 재밌고 즐거운데 사장님이랑 놀면?
듣고싶은 앨범 거의 다 가지고 계시고,
거기에 추가로 막 필청 음반까지 찾아다 보여주고 들려주시니 넘 좋다 ㅠ 0ㅠ

어제 막 하루만에 마감해야 하는 일 하느라 잠 한숨도 못자고
낮에도 계속 돌아댕기고 일하고 면조랑 놀고 ㅋㅋ 엄청 피곤한 날이었는데
사장님이 내려주신 코스타리카 마시고 완전 기운 차렸음 ㅋㅋ
커피를 세잔이나 연거푸 마셨다. 으헝 근데 너무 맛있어.
어제 일산에서 먹은 코스타리카도 맛있었지만 역시 핸드드립은 카페에스프레소 스타일이 난 좋다 '~')

지치고 바쁜 도시에서 살면서
긴장과 피로가 풀리는 장소가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