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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싶어서

요새 조조영화를 자주 관람한다.
지난주에는 메가마인드를 봤고, 이번주에는 걸리버여행기를 봤다.
혼자 가는 것은 잘 지켜지지가 않아서-_-; 원근이를 동반하다보니
정작 보고 싶은 것은 못 보고 있다.
(또, 보고 싶은건 바쁜 면조가 꼭 같이보자고 해서 -_- 볼 수나 있을지.....)

하지만 메가마인드와 걸리버여행기는 재미있었다.

진짜 그 누구보다도 늦잠을 사랑하는 나지만,
교회에서 말하는 천국이 실재한다면 겨울아침 따뜻한 이불속과 같은 기분일거라 믿는 나지만,
밤낮이 80프로 이상 바뀌었다고 봐도 좋을 지금의 생활은
내 생명연장의 꿈에 방해가 될 지도 모를 것 같다는 징조를 서서히 체험중이다.

따라서, 이제부터 일찍 일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일찍 일어나서 생활하다보면 졸릴테니까(아마도) 별 일 없으면 늦게자지 않을테고,
그럼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일찍 일어날 수 있을테니까
나도 그 말로만 듣던.......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아무튼 네이버지식인등을 떠다니며 일찍 일어나는 노하우를 몇 가지 기억해놓고,
요 몇일 시험해 봤으나,
역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조조영화를 예매해 놓는 것-_-;;
아 금전적 손해가 없으면 정신이 몸을 이기지 못하는 나약한 자신이 싫지만 ㅠㅠ
당분간 억지로라도 일으켜서 씻고, 밥먹고, 옷입고, 짐챙겨서 나가는 생활을 몸에 배도록 하고 싶다.
내일은 우디알렌의 신작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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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발행하고나서 생각났는데
지난주 수욜날엔 면조와 광폰지에서 아이앰러브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