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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Siesta!

La Buena Vida라는 밴드를 알게 되었다!
사실 첫눈에(첫귀에?) 반했다!

카페 에스프레소 감상회 때 처음 들었는데
Despues de Todo
모든 것이 지나고 나면..이란 곡이 끝내주게 좋았다.

뭔가 내용을 알듯 말듯한 쉽고 조근조근한 스페인어!
오케스트라도 자작히 깔려서 겁나 멋지고,
듣고있음 느긋해지는게 딱 내 생체리듬과 맞는다.
어디서 줏어들언건진 모르겠는데 자기 심박수랑 비슷한 음악에 끌린다고 하지?

이거 씨디 구할 수 있나요?!?! 하고 사장님께 여쭤보니
Siesta(스페인의 레이블)를 수입하는 회사가 망했을 거라고 -_-;;;;;;;;;;;;;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반전.
라이센스판이 있네?!

퍼플레코드에서 당장 질렀다.
7장중에 살 수 있는건 4장뿐이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걍 질렀다.

왜냐하면 아주 오랜만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 밴드에 꽂혀서 팬심으로 씨디를 지르는 것이!!!
엄청 푸근하고 행복해지는 행위인데 한동안 못했던 것이다.
아 속시원하다.
빨리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