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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꽂히는 노래를 오백번정도 플레이해서 듣다보면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떤 노래가 너무 맘에 와닿아서
백번, 이백번, 삼백번을 넘게 들어도 좋은것이다!
이틀, 삼일, 일주일을 넘게 들어도 좋은것인것이다.


난 거의 한달정도를
다른노래를 거의 듣지않고 들은 노래가 있다.
쉰들러시스트의 바이올린 테마.
유명하지.

그 외에는
한달까진 아니더라도 꽤 오랜기간 수도없이 듣거나
아님 한달보다 훨씬 긴 기간동안
하루에 몇번씩은 꼭 듣는다던지
그렇게 꽂혔던 노래들이 내 인생엔 몇곡 있다.



갑자기 생각이 난 이유는
얼마전 지애랑 이야기하다가 Kate Moss의 홀로그램영상이 환상적이었던
알렉산더 맥퀸의 패션쇼이야기를 했던게 생각나서이다.
이렇게 쓰니 지애랑 내가 무지 고상하고 지적인 아가씨들 같군.
하지만 걍 이슈가 되었던 것을 우연히 둘 다 어떤경로로 보게된 것 뿐.

아래 두영상을 보면 정말 입을 다물 수 없을듯.
감동까지 짜르르 오게만드는 미디어아트다 ㅠ



아무튼 쇼에서 쓰인 배경음악이 앞서 언급한
쉰들러리스트의 바이올린 테마.
나에겐 쇼 자체의 크리에이티브 하고 충격적인 미디어아트보다
완전 새로운 기술의 진화를 구경하면서 옛기억까지 찔러 건드리는 저 배경음악의 선택이 훨씬 더 의미있었다.

한번 더 들어보고 싶어서 유튜브질 하다가 들어보았다.


유튜브 유영을 할때
전에는 뭔가 재밌고 새롭고 신나는거 위주로 찾았는데
점차
오래되고, 추억에 있거나, 감상적인걸 찾는 빈도가 높아졌다.
내가 좀 차분한 인간이 되어간다는 의미인거겠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