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투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맞게 살고 있는걸까 내 집 벽에는 똑같은 문구의 큰 액자가 두 개 걸려있다. 어제 몸이 안좋아서 재택 근무를 하면서 눈 앞에 벽을 바라보다가 '아뿔싸, 맞다, 나 이렇게 살지 않으려고 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asshole이 누구인지는 사람이나 상황마다 다를 수 있다. 스스로를 초라하지 않게 만들기 위해 정당화를 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기엔 저 문구가 찍힌 작품을 살 때의 내가 너무 자존심 상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저게 어렵다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가훈으로 삼기로 했고, 그래서 더더욱 지킬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현재 내가 asshole이라 여기는 사람들은 대게 아래의 특징을 공유하고 있다. 살던 방식을 바꾸기 싫어한다. 살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싫어한다. 싫고 좋은 것에 대한 이유가 표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