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이 왔다. 장마가 끝나려 그래 ㅠ0 ㅠ 끝나면 안돼! 흑흑흑 여름은 가장 싫다. 여름이 좋았던 기억은 역시 벌레많고 시끄럽긴해도 바다나 산같은 시골에 갔을 때 뿐인 듯 하다. 도시의 여름은 걍 후덥지근하고 짜증만 나.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가을겨울은 정말 좋아한다. 요샌 날씨가 미쳐서 꼭 그렇지도 않지만 한반도의 가을 겨울은 정말 예술이다. 그리고 난 역시 치마나 짧은바지 입을 땐 레깅스 입는게 좋고, 티셔츠 한장만 입는 것보다 위에 바바리나 가디건 걸치는게 좋으니 어서 가을이 와야만 한다! 왁스와 데오도란트의 계절.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항상 여름은 하루빨리 지나가길 고대하며 살아온 듯 하다. 고개를 들어 디비디 장을 보니 김기덕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있네. 영화는 정말 재밌다. 사계절이 다 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