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재즈페스티벌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많은 일이 있었던 시월 초 좋아하는 greenday의 노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의 그 September Ends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지나가 버리고, 시월이 왔다. 나는 기본적으로 가을을 좋아하니까 시월도 좋아한다. 1,2,3일은 개천절 연휴와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진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에 다녀왔고, 오면서 상쾌한 날씨의 강릉에도 들러 반가운 사람들을 만났다. 재미난 이야기거리가 많이 생긴 행복한 여행이었다. 3일은 서울에 있어는데 롯데본점에 가서 수제화 구두며, 원피스며 가디건이며 잔뜩 질렀다. 그리고 힘들고 바쁜 일상으로의 복귀 후, 목요일의 스티브잡스 서거 소식 후로 계속 멍한 상태. 지구의 거의 반대쪽에 살면서 한번도 그를 만나보지도 못한 나조차도 이렇게 가슴이 빈거 같고 허전한데 이제 그를.. will be off this weekend. Minhee goes to 자라섬 again! 잘있게. 무사히 다시 보길. 가고싶어 한다는 거 안다네. 하지만 시간과 돈을 들여 일부러 가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그러니 데려갈 수 없었네. - 꺄옷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