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

(2)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11년차,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3년차 퇴근 후 맥주 한 잔 하며 안락의자에 앉아있다. 때는 바야흐로 역병의 시대, 작년부터 쭉 재택근무만 하고 있다. 그리고 문득 벌써 디자인 일을 꽤 오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헤아려보니 어느새 십 년이 넘어 있는 것이다. 와우. 물론 내 커리어는 커리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엉망진창 뒤죽박죽이다. 디자인하다가 때려치우고 경영학 공부하고, 다시 도저히 경영학 전공을 살린 일은 하기 싫어서 디자인 필드로 돌아왔다. 대신 한창 인기가 좋은 UX필드로 살짝 방향을 틀어 전직했다. 현재는 독일의 클라우드 회사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아직도 타이틀은 UX 디자이너긴 하지만 경영학에서 배운 지식도 써먹을 겸 프로덕트와 서비스 기획도 하니까 스스로를 프로덕 디자이너로 칭하고 있다. 놀랍..
BBQ on da roof!! XD 놀러오세요- (우리집은 아니지만) 면조가 그릴을 샀다!! 옥탑사는 사람의 풍요- :D 불피는 방법 배우고 있는 면조. 이제 나를 위해 피워줘! 활활! 끝내주는 숱과 횡성 한우-_-ㅋ를 강원도에서 산지 배송해 주신 고기신님. 첨엔 이름이 임시형이랑 똑같아서 쫄았는데 엄청 능력자에 좋은사람같애!!! 한우님!!!! 예상보다 더 대단한 풍미와 함께 입안에서 녹아 사라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