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에서 출발해서 이탈리아 캄파냐 지역까지 간 11간의 로드트립 이 글은 단순한 일기일 뿐 여행기나 정보를 제공하는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10월 첫 2주의 대부분을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처음부터 끝까지 황홀한 경험이었다고 요약하고 싶다. 집에서부터 출발해서 총 4000km가 몇 미터 모자라게 운전을 했고,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에 도착해서 전부터 보고 싶었던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을 하나 보고, 베네치아 근처에서 하룻밤을 잤다. 하루 만에 거의 900km를 운전했으니 첫날 운전을 가장 많이 했다. 물론 운전은 면조가 한 70% 이상 했고, 고속도로나 지루한 길을 운전해도 졸리지 않는 내가 피곤한 시간만 담당했다. 이탈리아 시내운전은 마치 서울의 복잡한 도심과 비슷한 느낌인데 독일에서만 운전하며 살다 보니 적응이 잘 안 되어서 어지간하면 면조가 운전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