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 날의 이노시시 수요일. 비가 많이 왔다. 사시미, 초밥, 좌우지간 약간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땡겼다. 비올 때 이런 것이 땡기는건 드문일이다. 전부터 가고싶었던 이노시시에 갔다. 비오고 약간 이른시간이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시원한 아사히 한잔과 함께 사시미를 기다렸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타코와사비. 맥주안주로 주셨다. 맛있어서 아껴먹는데, 자기꺼 다 먹은 면조가 자꾸 날름거렸다. 그러면 못써 `_ ') 아름다운 사시미. 너무 고소한 청어, 이렇게 깔끔할 수 없는 광어, 달콤하게 녹는 새우. 나는 딱히 식도락가도 아니고, 가난한 탓에 먹고싶은데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게 많다. 그 중 하나가 우니(성개알). 무려 일식집에서 일할 때도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비싼 식재료임에는 틀림없다. 저 것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