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나리오 쓰기 새삼 느끼지만 인간의 문자란 것은 정말 대단한 발명품이다.떠도는 생각을 적당한 단어로 바꿔 노트에 펜으로 써보기만 해도 뭔가 정립이 되는 기분이 든다. 시나리오 쓰기는 사실 나같이 문학적인 소양과는 거리가 좀 있는 사람으로썬 도전같은 것이다.소설도 하루키같은 비정통적(?)인 것들을 좋아하고, 시도 별로 안즐기고, 시나리오도 몇개 읽은 적 없다.문학적인 토론을 해본 적도 없고, 심지어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냐고 물으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몇 안되는 '아는 사람' 중에서 골라야 할 판이다. -_-스무살 때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어서 쓴 아이디어 위주의 단편이 두개정도 있었지만 막상 워드로 옮겨지지도 않은 노트 수준이다. 따라서 이제 처음 시작하는 것이다. 목표는 딱히 높지 않고, 자기만족 수준의 글을 쓰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