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리랜서가 추구할 수 있는 가장 간지나는 작업태에 대하여... 1. 단가가 쎈 일을 따내서, 2. 내가 꿈꿔온 비주얼대로 아주 그럴싸하고 멋지게 만든다. 물론 이 두가지가 매번 동시에 충족된다면 나는 이런 주제로 고민을 할 필요도 없겠다만, 사실상 1과 2가 동시에 충족되기는 어렵잖아. 운이 따라주지 않는 한은 말이지. 게다가 현실의 나는 '구직 활동의 의지가 없이 아르바이트로만 먹고 사는' 소위 말하는 '프리터'나 다름없으니까. 주위의 어른들, 친구들, 클라이언트들이 보기에 상당히 니트하고 별 야망없는 젊은이로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구직활동의 의지가 없는 이유는 집에서 용돈을 받아서도 아니고, 진로를 결정 못해서도 아니다.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 (아직까지는) 프리랜싱이 더 할만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새는 뭔가 고민이 많았다. 벌써 여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