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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Video Journal

born to die



Lana Del Rey의 Born to die


위대한 개츠비를 보다가 알게 된 Lana Del Rey.

최근에 본 영화중에 OST가 훌륭한 영화가 많은데 기분이 너무 좋다.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좋은 음악과 아티스트를 알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그렇게 음악에 심혈을 기울인 영화는 영화 자체도 재미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오랜만에 다시 헤드폰을 사서(기존 것들은 다 고장남. 헤드폰은 가격대비 수명이 너무 짧다.) 음악을 들으며 출퇴근을 한다. 이번에는 작정하고 싼 헤드폰을 샀는데 음질이 참 별로다. 하하하.

이러면 다음엔 좀 비싸고 좋은 것을 사게 된다. 그렇지만 그 것도 곧 고장이 난다. 그러면 돈이 아까워서 다음번엔 또 싼 헤드폰을 산다. 음질이 별로다. 다음엔 비싼거 산다…의 무한반복


다시 Born to die와 Lana Del Rey로 돌와와서,

이여자는 어린 나이에 알콜중독에 정신상태도 양호하지 못했는데 노래하는 재주와 매혹적인 목소리를 타고났고, 뉴욕에 살고 있었기에 클럽에서 노래하다가 세계적인 가수가 되었다. 뭐 집안에 뛰어난 프로듀서가 있다는 소문도 있다.

아무튼 다 떠나서 끝내주게 우울해서, 오히려 듣는 내가 위안이 되는 목소리 때문에 처음 듣는 순간 반해버렸다. 어쿠스틱도 감정이 격하게 느껴져서 나쁘지 않지만 전자음과 진짜 잘어울리는 목소리 덕에 정식으로 프로듀싱된 앨범에서 빛을 발한다.

음반은 여지껏 사서 듣는다는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는데 작년에 산 앨범중에 즐겨듣게 되는 앨범 중 하나다.

아 함께 구입한 위대한 개츠비 OST도 정말 정말 좋다. 드라이브 할 때 들으면 멋지게 과속할 수 있는(?!) 음악. 제이지가 프로듀스 했다는데 난 제이지에 대해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엄청 스타일이 좋은 사람일 것 같음이 음악에서 막 느껴진다.


월터미티 음악도 좋았는데 다음에 주문할 때 잊지않고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