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좋은 일이 연쇄 발생하고 있다.
그다지 좋지 않은 일도 기분이 좋으니 저절로 좋게 해석된다.
오늘 하루는 실컷 기뻐하고 실컷 축하하고 기분좋게 잠들어야지.
다음주에는 한국에 없을 예정.
그런데 그 동안 묘하게 지인의 결혼식이나 전시 오픈이 많다. ㅠ ㅠ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해서 좋은 기운을 받는 건 참 좋아하는데 안타깝다.
반년넘게 요를 목욕을 안시켰더니 꼬질꼬질해서 오늘은 큰맘먹고 목욕을 시켰다.
털이 엄청나게 빠졌다.
그러고 나니 애가 몸집이 작아졌다 -_-;;
털을 잡아 뜯은 것도 아니고 이미 빠진 털이 다른 털과 섞여 부해졌었나 보다.
그래도 몇달에 한번은 씻겨야 하는데 그간 게을러서 미안.
요를 동생을 데려올까 하는데 아직 자세한 결정은 하지 않았다.
농담삼아 떠들었지만 인생을 RPG 게임으로 보고
우릴 레벨 28, 30짜리 초짜들로 봤을 때
우린 체력, 민첩성, 힘, 지력 대신에 행운, 손재주만 죽어라 올린 애들 같다 -_-;
뭐 그노무 Luck 덕분에 비교적 적은 노력, 적은 계획성으로도 그럭저럭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다음 레벨업 때는 어떤 능력치를 올릴까?
여행가서 고민좀 해봐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