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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힘드러헝헝허으허응헝헝

여름이 싫다.
더위의 최고조를 찍는 이 때가 싫다.
아니 싫고 좋고를 판단할 여력도 없다.
머리는 멍하고 몸은 축 늘어지고
눈앞엔 뿌연 색깔들이 마블링처럼 뭉쳐져 보일 뿐
시야에 뭐가 들어오는지 관심도 없다.
이제 그만 가을좀 와라!!
입추말고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