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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Visual Journal

연휴의 마무리는 스타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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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가난한 학생이니까
스페셜 토스트 사서 편의점 캔맥주 하나씩 들고(안어울리는거 안다)
건대 예술문화대 앞에 광진구에서 만들어준 분수대를 바라보며(물은 안나왔다)
후덥지근한 늦은 봄 밤에 달라붙어 좋아죽는 연인들은 무시하며
동갑내기 C 'J와 주거니받거니 사는이야기
충동적인 비어타임 였어서 C 'J는 버스가 끊기는 사태까지 -_-;; 발생했지만
뭐 지하철은 다녔으니까 ,,,,,,,
집에와서 열띤(?) 에디 토론을 또 해야 했지만
뜨뜻한 날 밤에 마시는 차가운 맥주는
왠지 만사가 형통할 것만 같은 판타지를 후유증으로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