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t Journal

비가온다

비가오는 날에는 아무도 바깥에 나가고 싶지 않나보다.
나는 반대다.
그런데 오늘은 나갈 수 없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도저히 나란 인간으로서는 동감할 수 없는 일이 많다.
나의 명예와 실질적인 이익중에서 나는 명예를 먼저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게 굉장히 어렵고 노력한다고 지켜지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스스로에게 가장 자신이 없어질 때,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지를 고민하게 되는 듯 하다.
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