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ck the wardrobe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다
평소보다 더 꾹꾹 눌러 참고 해오던 일이
마지막에 개념과 정신을 동시에 말아먹은
김현욱이란 새끼땜에 터졌다
다행히 누가봐도 그쪽 잘못이었다
애써 일한 대가를 못받을 뻔 했다가
사건은 일단락 되고
결국 돈도 받고 귀찮은 일도 털고 끝났다
이번 알바로 정말 많은 교훈을 얻었다
뭘 모르는 것들과는 걍 상종하지 말자
지들이 예술간줄 착각하고 환타지에 젖은 애들과 싸워서 좋은꼴 볼 거 없다
나도 귀찮고 작업도 안나온다
그리고
남을 배려하고 자신과 남의 처지를 똑바로 구분할 줄 알며
배우고 배운값을 하고 나이먹고 나이값을 하는 사람이 아닌 사람은
그닥 대우해 줘봤자 쓰잘데기 없다는 것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