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F2008에 다녀왔다!
(Grand Mint Festival 2008. 한마디로 락페스티발)
오늘! 18일!! 토요일!!! 표를 끊은건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었다.
Yo La Tengo
고등학교때 첨 알아서 어마어마한 세월(나로썬)동안
꾸준히 좋아하고 관심가져온 미국의 인디밴드 (라기엔 좀 유명한)
한국에는 아마 처음 오는 것일 것이다.
다소 비싼 티켓가격에 고민을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X빠지게 바쁜 기말전주에 질러버렸다
감동이 가시기전에 일기좀 써야겠어서 피곤한데도 컴터앞에 앉았다.
--
사실 오늘 라인업중에 솔직히 기대한건 욜라땡고밖에 없었고,
뭐 투톤슈나 나오미앤 고로정도 보고싶은 마음은 있었다.
더 캠퍼스, 크리스탈레인, 슬로우쥰, 페퍼톤즈, 투톤슈, 자우림, 욜라땡고..
정도가 첨부터 끝까지 본 공연이랄까 'ㅁ'
자우림 빼고는 사실 다 라이브로는 첨보는 밴드들
페퍼톤즈나 투톤슈는 정말 괜찮았고
욜라땡고는 초 감동적이었다 ㅜㅜㅠㅡㅠㅜㅠㅜㅠㅜㅜ
작년에 나온 씨디사서 싸인도 받았다!
20분간 어마어마한 사람들 뒤에 줄서서 조마조마하며 끝나기 2분쯤전에 간신히 받고
땡큐쏘머취를 외치며 나왔다
(뭐라고 말을 좀 걸었는데 완전 지친 표정으로 오 예? 땡큐 정도로만 대답해줬다 ㅜㅜ)
거의 씨디로만 듣고, 씨디 자켓에 있던 사진으로만 알던 사람들이었는데
막상 눈앞에서 본 그들은....
자그마했다
특히 이기?? 드러머 할머니는 너무나 쪼끄마낳고 귀엽고 수줍게 앉아계셨다.
하지만 곧 어마어마하게 파워풀하게 드럼을 두드려대는 모습을 보게된다-_-;
작고 말르고 (한명은 뚱뚱함) 등굽고
굉장히 약한 모습인데
사운드는 엄청나게 파워풀해서 놀라웠다
내 평생 이렇게 집중해서 귀를 쫑끗 세우고 들은 연주도 드물꺼다
건반위, 기타위를 온몸으로 구르며 내는 노이지한 음들이
완전 자극적인데 반해 뒤에서 묵묵히 깔려오는
1-2마디 정도의 주제들이 완전 든든하게 느껴지는
엄청난 짜임새?랄까.. 엄청난 디자인-_-의 곡들이 아주 열정적으로 연주되었다
한시간 반이 넘는 공연이 끝나고 불끄고 나가버려서
엄청 기도하는 마음으로 앵콜을 외쳤고,
역시나 ㅎㅎ 또 다른 두곡을 연주했는데
오마이갓 두개 다 첨듣는데 완전 좋았다
(사실 맨 마지막곡은 들어본적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내가 가진 씨디엔 없는듯)
모든 페스티발 일정이 끝나고 나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루의 마무리가 이렇게만 감동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매일!'
하지만 페스티발은 페스티발.
갈증이 완전히 가신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충전했으니
또 지겹고 짜증나는 일상으로 돌아와야지
다음 축제를 기다리며
(Grand Mint Festival 2008. 한마디로 락페스티발)
오늘! 18일!! 토요일!!! 표를 끊은건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었다.
Yo La Tengo
고등학교때 첨 알아서 어마어마한 세월(나로썬)동안
꾸준히 좋아하고 관심가져온 미국의 인디밴드 (라기엔 좀 유명한)
한국에는 아마 처음 오는 것일 것이다.
다소 비싼 티켓가격에 고민을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X빠지게 바쁜 기말전주에 질러버렸다
감동이 가시기전에 일기좀 써야겠어서 피곤한데도 컴터앞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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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라인업중에 솔직히 기대한건 욜라땡고밖에 없었고,
뭐 투톤슈나 나오미앤 고로정도 보고싶은 마음은 있었다.
더 캠퍼스, 크리스탈레인, 슬로우쥰, 페퍼톤즈, 투톤슈, 자우림, 욜라땡고..
정도가 첨부터 끝까지 본 공연이랄까 'ㅁ'
자우림 빼고는 사실 다 라이브로는 첨보는 밴드들
페퍼톤즈나 투톤슈는 정말 괜찮았고
욜라땡고는 초 감동적이었다 ㅜㅜㅠㅡㅠㅜㅠㅜㅠㅜㅜ
작년에 나온 씨디사서 싸인도 받았다!
20분간 어마어마한 사람들 뒤에 줄서서 조마조마하며 끝나기 2분쯤전에 간신히 받고
땡큐쏘머취를 외치며 나왔다
(뭐라고 말을 좀 걸었는데 완전 지친 표정으로 오 예? 땡큐 정도로만 대답해줬다 ㅜㅜ)
거의 씨디로만 듣고, 씨디 자켓에 있던 사진으로만 알던 사람들이었는데
막상 눈앞에서 본 그들은....
자그마했다
특히 이기?? 드러머 할머니는 너무나 쪼끄마낳고 귀엽고 수줍게 앉아계셨다.
하지만 곧 어마어마하게 파워풀하게 드럼을 두드려대는 모습을 보게된다-_-;
작고 말르고 (한명은 뚱뚱함) 등굽고
굉장히 약한 모습인데
사운드는 엄청나게 파워풀해서 놀라웠다
내 평생 이렇게 집중해서 귀를 쫑끗 세우고 들은 연주도 드물꺼다
건반위, 기타위를 온몸으로 구르며 내는 노이지한 음들이
완전 자극적인데 반해 뒤에서 묵묵히 깔려오는
1-2마디 정도의 주제들이 완전 든든하게 느껴지는
엄청난 짜임새?랄까.. 엄청난 디자인-_-의 곡들이 아주 열정적으로 연주되었다
한시간 반이 넘는 공연이 끝나고 불끄고 나가버려서
엄청 기도하는 마음으로 앵콜을 외쳤고,
역시나 ㅎㅎ 또 다른 두곡을 연주했는데
오마이갓 두개 다 첨듣는데 완전 좋았다
(사실 맨 마지막곡은 들어본적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내가 가진 씨디엔 없는듯)
모든 페스티발 일정이 끝나고 나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루의 마무리가 이렇게만 감동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매일!'
하지만 페스티발은 페스티발.
갈증이 완전히 가신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충전했으니
또 지겹고 짜증나는 일상으로 돌아와야지
다음 축제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