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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맺고끊음



으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절실히 느끼고 살고있다.

마무리짓고, 손을 뗀다는 것.
너무너무너무 어렵다.
내가좀 우유부단해서 더어렵다.

정말이지 너무너무 싫어하는
남이 볼땐 별거 아님에도 맨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초딩갈치기..
엄마가 첨에 하라고 할 때
무지무지 싫었었다.
뭐랄까 하는거 자체도 싫지만
이거 한번 시작하면 끊기가 무지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았기에 너무너무 싫었다.
ㅜㅜ
진짜 그렇다.
한명이 그만하겠다 그러면
또한명이 하겠다 그러고
엄마가 운영하는 학원 이미지상
특별한 사정도 없이 이제 못하겠수,,
하면 난 엄마한테 죽고 ㅡㅡ;

어흥
넘넘 싫어요 ㅜ.ㅜ

요즘 엠에센 하면서도 많이 느낀다.
뭐랄까 귀찮다는 개념보다는
난감하고 곤란하고...
난 딴거하고 싶은데 -_-;
그게 주로 게임이라 좀 미안해져서 말도 못한다 클클
먼가 그쪽은 심각하게 이야기 하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어짜피 인생은 단순하니까
결국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하고
딱떨어지는 답변을 내놓고 싶어도
그쪽은 먼가 답변을 구하기 보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이야기 하는것이니
내멋대로 그럴수도 없는거다.

원래 매정히 씹어버리거나 ㅡㅡ; 그럴수도 있겠지만
난 또 머리속이 내멋대로차원이라
막 얼마전 자살한 이은주도 생각나고 이러면서=__=;;
내가 이거 착실히 들어주고 위로해 주지 않으면
갑자기 확 올라서 얘가 어찌 되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별의별 상상을 다한다;
한번 무시하고 이런 상상땜에 잠까지 설치며
고민한적도;;담날 보면 어케 말걸지?? 하는식으로;;
어우..

피곤해.
초딩들 바쁘다면서 왜 컴터따위를 배우고 있냐고
이거 배운다고 솔직히 머 크게 달라지나?-_-;
별 도움도 안될거 같구만.. 클클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