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t Journal

영화두편의 하루

어제는
조조로 '점퍼'를 보고
밤에는 '추격자'를 보았다

둘다 무진장 재밌었고
특히 추격자가 끔찍하게 재밌었다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본 한국영화인데
그때 그시절-_- 살인의추억 같은거 볼때처럼
막가슴졸이고 주먹꽉쥐고
이렇게 긴장하면서 보긴 정말 오랜만이다
나홍진 감독인가.. 이름은 첨들어봤는데
정말 잘쓰고 잘만든 영화이니 완전 강추
찍기도 엄청 잘찍었다
연기자들 연기 잘하는건 다들 말해서 말할필요없공

--

엄마가 요새 너무 화를 미친듯이 심하게 낸다
신체나 정신적인 건강에 이상이 온게 아닌지 걱정스럽다
화낼일이 아닌데도 화내고
원근이랑 나한테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덕분에 나는 맘속으로 살짝 차단상태고
원근이는 짜증이 가득차있다
엄마와 나는 성격이 너무 달라서 잘 이해를 못하겠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세상 만사가 짜증스러운건 분명 무슨 문제가 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