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한번 쿨하다
어거스트 러쉬
조나단 리스 메이여씨의 노래를 들으러 갔다.
생각해보면 이남자는 내가 외모만으로 첫눈에 반한 거의 유일한 사람이랄까
물론 남들처럼 이남자를 첨본건 '벨벳 골드 마인'
당시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참 사상이 유치해서인지 (지금도 마찬가지)
뭔가 머릿속이 혼란해지고 사실 내용이해도 잘 안가는 영화였는데
끝날때까지 눈을 뗄수가 없었던 이유는
이남자가 너무 잘생겼기 때문이다
표정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봤던게 기억난다.
근데 웃긴건 이남자 얼굴이 썩 기억에 오래 남지는 않아서
얼마후 난 슈팅라이크 베컴인가-_-
그걸보고
오!!! 이남잔 또 누구야!!! 왜케 잘생겼어!!!!!!!
라는 반응을 보이질 않나
스칼렛 요한슨이랑 찍은 영화 '매치포인트'의 포스터 보고 또 반하는거다!
뭔가 같은인물한테 세번 반할수 있구나..
암튼 이후로는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암튼 썩 완벽한 이목구비 골격같진 않은데
입술 움직임이나-_-; 이마 근육이;; 묘하게 매력있다
눈빛은 뭐 말할거 없고;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게 아니었음 안좋아 했을텐데
그건바로
노래
벨벳골드마인에서도 글코
이번 어거스트 러쉬에서도
참 사람맘이 묘해지는 분위기로 노래를 잘한다
사실상 극의 주인공인 남자애.
찰리~(프레디 하이모어가 본명이지만 찰리와 초콜렛 공장에서 넘 이뻤던 녀석이라)
이녀석은 찰리와 초콜렛 공장에서 단번에 팬이될만큼
이쁘게 생긴데다 착한 연기를 너무 잘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착한애를 참 적절하게 연기한다;
게다가 천재이기까지..
하지만 주근깨가 쪼록쪼록 나버려서 좀 아쉽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