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이고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Prince Igor 지난 금요일날, 성은을 입어 무려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중인 러시아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를 보고 왔다. 블랙호크다운 등에도 쓰이고, 너무 좋아하는 노르웨이 여가수 Sissel이 부른 Prince Igor, 꽈광-꽈광- 귀에 익숙한 폴로베츠인의 춤 같은 명곡들을 잔뜩 품은 오페라였다. 1막이 시작하고 이고르 군대가 원정을 떠나기 전에, 일식이 일어나는 장면을 무대의 LED 충만한 볼로 표현하는데 완전 인상적이었다. 2막은 귀에 익은 음악 + 화려한 군무 + 서정적인 아리아까지 보는 내내 황홀해서 어쩔 줄 몰랐다. 3막은 우리나라 CBS 합창단인 꼬맹이들의 합창속에 이고르왕이 축복받는듯한 원작과는 다른 결말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역사와 당시 아시아와 대치하는 상황, 종교적 배경 등을 알면 재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