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웨딩 리허설 촬영 후기 :) 왜 하는건지 모르는 웨딩 리허설 촬영을 마쳤다. ㅋㅋ왜 하는건지 모르는 채로 예약을 했고, (매우 비싼 돈을 주고)왜 하는건지 모르는 채로 즐겁고 힘들게 촬영을 했다.여전히 왜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20페이지짜리 앨범에 액자도 하나 준댄다.액자는 도저히 집에는 걸어놓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준다니 기분이 좋다. 일단 오늘의 전체적인 소감을 한줄로 요약하면타고난 얼굴과 몸매로 먹고 사는 줄 알았던 모델은 사실 매우 무척 엄청나게 힘든 직업인 것 같다. 회사에는 월차까지 쓰고, 이른 아침부터 청담까지 가서 세시간 반동안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대략 여섯시간동안 골반 꺾고 발꿈치 들고 어깨 내리고 한손은 허리에 고개는 비틀고 턱은 들고 손가락은 입체적으로 너무 힘주지 말고 그렇다고 안주지도 말고 시선은 시크하게 미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