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 like Sauron when he lost his contact lens!!
콘텍트 렌즈 구입-
유랭이 일하는 곳에서 자상하신-_ -; 유랭네 아버님께
일일 착용렌즈 세트를 구입했다.
나 사실 렌즈끼는거 자꾸 눈감아 버려서 못했었는데
한 20분쯤 정식으로 -_-; 교육받고 (유랭 아버님께) 연습하니 되더라
역시 세상엔 뭐든지 정석이 있구나
난시가 심해서 내 안경과 같은 효과의 렌즈는 지금 당장 없어서;
일단 근시를 교정해주는 일회용 렌즈를 구입.
오늘하루 착용해본 결과 뭐 나쁘지 않다.
남들 느낀다는 이물감도 별로.. (허구헌날 눈속에 속눈썹 빠지는것에 비하면-_-)
시력은 좀 덜 교정되어서 약간 뿌옇게 보이는 감이 있지만
사는데 지장없는 수준;
작업할땐 지장이 있기 땜에 지금 과제하려고 뺐다.
근데 정말 신기했던게
근시만 교정이 되고 난시가 덜 교정된 나의 눈 상태이다.
꼭 필터끼고 세상 바라보는 것처럼 오묘한 효과가 나왔다-_-;
어지럽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
하지만 이걸 끼고 다니면 뭔가 좀 더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프흡
집에와서 눈비비다 렌즈가 돌아가서 쌩쇼를 햇다
아빠가 나를 신기하게 쳐다본다
동생은 내가 안경을 벗었다는 사실을 눈치 못챈다 ㅡ.,ㅡ
성공적인 착/탈용 후 스스로 느끼길
뭔가 성인으로써의 한걸음을 내딛은 기분이다.
-_-; 남들 다하는거 못해서 속으로 쫌 불만이었는데
뭐 별것도 아니잖아
친절한 지도와 디스카운트및 멋진 안경집을 선물로 주신 김유란 아버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