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무식'
해질때가 있다
물론 챙피하니까 남들에게 티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워낙에 감추는거 티나게 감추는 인간이긴 하다
아무튼 남들이
'이녀석 진짜 멍청이구나'
라고해도 할말없을 정도
다만 막 억울할때도 있다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어느때에만 그렇게 이상하게 인식하고 있는거다
예를들어
방금전에 먼가 알아볼게 있어서
구글에서 검색을 하는데
내가 살고있는 세기를 헷갈리는거다
난 좀전에 내가 20세기에 살고있고
2000년 이전이 19세기라고 살짝 착각하고 있던거다
물론 몰라서가 아니다!!!!!!! 절대로!!!!!!!!!!!
분명 한달전에는 아니 어제는 제대로 인식하고 있었을텐데
마치 뇌에 콩깎지라도 씌인것처럼
숫자를 착각한다던지
그리고 이건 그냥 생각난건데
난 신뢰받는걸 좋아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공든탑을 무너뜨리는 실수를 종종한다
그게 원자폭탄처럼 펑~ 하고 터져버려서
공들게 쌓은탑이 와르르~ 무너지는게 아니라
중간에 돌을 하나 잘못빼서
차츰차츰 그주변 돌이 흘러내리다가
결국 탑이 무너져 버릴지도 모르는
그런 치명적인 실수
근데 맘 한켠에선
이크! 큰일났네! 란 생각보다
왠지 안도가 되는거다
더이상 그사람이 날 크게 신뢰하지 않게 된 점에 대해..
이거 나쁜건가?
아님 누구나 그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