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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일기를 잘 안쓰는이유



ㅡ.,ㅡ 난 원래 요상한 고민을 많이한다.
아니 대부분 다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사니까
궂이 말로 하지 않을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제 한 30분간 앞으로의 헤어스타일 진행방향에
대해서도고민을 했었다만 =_=
그냥 머리를 길러보기로 했다
짧은머리가 더 잘어울린다는건 나도 알지만;
;;;;; 자랑스럽게 써놓을만한 일도 아니지만
걍 너무 쓸게없어서;


늘 생각해 왔었지만 공개되는 일기를 쓰기란 참 곤란하다
게다가 읽는사람도 별로없고 ㅡ.ㅡ
근황같은걸 주절주절 적을 필요도 없다
(난 메모광같은 사람과 정 반대의 사람이다. 기억이나 기록보다는 이미지를 믿으니까 ㅡ.ㅡ 유전같다-_-)


온라인을 통해서는
결국 대충의 객관적인 정보를 제외하고는
이미지만 전해질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미지가 전하는 사람의 이미지가 아닌
받는 사람의이미지.


여태껏 말을 아끼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오다가
여기와서 좀 바뀐게
내가 바꾸길 원하는 부분에 대한 주장은 확실히 해야한다고
맘이 바꼈다
그리고 요새 다시 생각이 바뀐게
듣는사람이 그 주장을 받아들일만한 사람이 아닐경우
그런 그사람의 본질을 바꾸는것도 열라 힘들다는거다


난 시시때때로 생각을 바꾸기도 하고
깨달음을 얻으면서 살고있지만
사실 그 깨달음이 어짜피 나라는 인간속에서
내 가치관과 사고방식과 물리적으론 내 두개골속이
뇌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므로
어짜피 그다지 혁명적일것도 없다라는 말이다.
역지사지라는 말 자체가 곤란하다.
가능할리도 없다고 생각한다.



난 이럴때
콘서트가 보고싶다 ㅡ.ㅡ;
아니 겔러리든 연극이든 뭐든
예술이라 불리는 매체를 통해 표현된 뭔가가 보고싶다
빙~ 돌려 말하는 엄청 메타포러블 한 것들이지만
이미지로서 확실하게 나를 설득시키기 떄문이다
그나저나 arctic monkey가 토론토에 오는건가!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