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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Sting



확실히 스팅은 신기하다
Fragile을 계속듣고있다
이노래는 가끔 밖에 듣고싶은 때가 없지만
이걸 듣고싶은날은 다른노래는 듣기싫다


가끔 느끼는 거지만
좋아하는 가수는 많고 좋아하는노래도 많다
그렇지만 그중 '가장' 좋아하는게 뭐야? 라고 물으면
할말이 없다
왜냐하면


오늘은 스팅이 제일 좋고
스팅의 노래중 Fragile이 젤 좋지만
내일은 또 변할지 모르니까
오늘 나의 대답을 들은 사람은
내 취향은 저것이라고 생각해버릴테니까


그런 사소한 평가들이 굳혀지는게 좀 두렵다
그리고 저렇게 굳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사람은 저렇게 한번 들으면 그 생각만 가지고 사는구나
하고 멋대로 평가내리고 그런사람 취급 하는 나도
어떻게 보면 똑같은 일을 하고있는거다


하지만 취향에서만큼은!
모두에게 부탁하고싶다
오늘 내가 말하는 나의 취향이
내일도 똑같으리라는 법은 없사와요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