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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경영학 재미없다

살면서 접하게 되는 여러가지 현상 및 상태에 대해 누가누가 먼저 이름을 붙이냐 싸움같다.

이러이러한게 있다는 것을 알게됨은 좋은데, 그 중에 상당수가 일을 처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 및 이유인 경우가 많다. 굳이 여러 용어로 개념을 갈라 둘 필요가 있을까 싶은 것들. 물론 지금은 아주 개괄적인 내용만 배우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 별 특별할 것 없어보이는 개념에 대한 용어와 그 용어를 붙인 사람의 이름을 외워야 한다.


그래서인지 개념에 대한 설명을 뜬구름잡듯 하는 것보다, 해당하는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는 편이 이해가 한번에 되는데, 그렇게 설명해주는 교수님이 1~2분 밖에 안계신다. 으아~ 답답해

게다가 어차피 이 용어들도 외국어로 공부하게 되면 다시 다 외워야 할거라는 핑계로 잘 안외우고 있다.

그냥 반복되는 것들만 좀 익숙해진 정도.


물론 이런 개괄적인 개론의 이해가 있어야만 응용도 가능한 거겠고, 이런건 실용적인 이유보다는 교양을 쌓는 기분으로 공부해야 함은 학부생활의 경험이 있어 알고는 있다.

그래도 진짜 그냥 손자병법 한권 읽는 편이 내 사업 경영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ㅋㅋ


그래도 회계나 금융쪽은 오히려 어렵긴 한데 재미는 있다.

완전히 몰랐던 부분은 그래도 100중에 20도 이해 못하지만 그래도 0에서 20을 얻는 느낌이라면,

개론수업들은 뭔가...... 이미 18을 알고 있었는데, 2를 더 알게되어서 총 20을 알게되는 느낌인 것이다!

이런걸 한계효용의 차이라고 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