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이란거 참 무서운 놈이다
전염성도 높을뿐더러
왠지 남따라 하품하다 들키면 좀 많이 쪽팔리다 (왜?! 어쩔수 없는건데!!)
우연히
오페라나 성악가들이 나오는 TV를 볼때
내가 하품을 자주하는 이유를 알았다
귀에 이어폰을 꼽고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앞에 앉은 성악가처럼 뚱뚱한 존재감짙은 남자가
하품을 늘어지게 하는거다!!
(물론 따라서 나도 하품하다=_=)
근데 내 mp3p는 마침 어떤 오페라의 ost를 플레이중.
눈 꼭 감고 입을 크게 벌리는 그남자가
마치 그남자가 그 오페라를 부르고 있는
한 장면처럼 보였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