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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고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고 ㅇㅇ는 아무리 늦어도 이르다 라는 말이 있는거 같은데 ㅇㅇ가 뭔지 기억이 잘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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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이란 것은 잘못된 점을 더 괜찮은 행동양식으로 바꾸어 실천하고,
나아가 습관으로까지 승화시키는 노력이 없다면 시간낭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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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 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일에 대한 목적을 '나의 행복'으로 두지 않는 한 스스로가 너무 괴로운 것 같다.
시간과 돈을 많이 희생해서 남을 위해 일할 때에도 결국 그 명목이 나의 행복이라면 별로 불행하지 않은데,
억지로 하게 된다면 정말 짜증만 솟구친다.
마인드 콘트롤, 자기 최면 등 자기자신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 꾸준히 행복하고 온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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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 하는 법 같은 사소한 것도 한살 한살 더 먹으면서 더 능숙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터득해 가는 것 같다.
반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효과적이지 않은 것'은 더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서 좀 슬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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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는 너무 스스로를 돌보지 않았던거 같아서 좀 안쓰럽다. (남들이 볼 땐 여전히 자기중심적이었을진 몰라도)
내 위주로 살지 못하다보니 여유가 없어져서 남들은 더더욱 신경쓸 수 없었던 꼬랑내 같은 한 해였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거라고 하지만 난 원래 좀 느린편이니까 상관없다.
몇일 안남은 2011년은 좀 더 내 위주로 보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