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오는데 객실안에 연세든 아주머니들이 많아서 앉는건 포기하고 서있었다. 하지만 내 앞에 앉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내렸다. 그 때마다 어디선지 달려오셔서 앉는 아주머니들. 날 밀친 분도 계셔서 좀 불쾌했다. 그렇게 내 앞의 네분이나 날 장애물 취급하고서 앉아서는 내 존재가 매우 불편하단 듯이 인상을 쓰고 아래만 보고 가시더라.
얼마 후 또 앞에 아주머니가 내리시고, 난 알아서 누군가 앉을 수 있게 옆으로 비켜섰다. 그러자 어떤 할머니 한분이 오셔서 웃는 얼굴로 "제가 좀 앉아도 될까요? 미안해요." 라고 하시는 거다. 그 분 덕분에 그간 찜찜했던 기분이 다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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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또 앞에 아주머니가 내리시고, 난 알아서 누군가 앉을 수 있게 옆으로 비켜섰다. 그러자 어떤 할머니 한분이 오셔서 웃는 얼굴로 "제가 좀 앉아도 될까요? 미안해요." 라고 하시는 거다. 그 분 덕분에 그간 찜찜했던 기분이 다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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