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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내가 남의 말을 듣는 기준 같은거

민주주의 사회라고 스스로 일컫는 대한민국에 나서 자라면서
민주주의 사회의 중요한 결정 수단인 '다수결의 원칙'을 어려서부터 배우고 실행하며 살아왔다.
따라서 나는 남의 말을 들을 때 다수결의 원칙에 따르는 편이다.

하지만 내 자신의 의견도 포함해서 셈을 하는데,
다른사람 한명의 의견이 1이라고 치면 내 의견은 항상 1.5로 치게 된다.

나와 친구, 단 두명의 의견이 부딫혔을 때 스코어는 1:1.5이므로
나는 친구의 말을 듣지 않는다. ㅎㅎ

하지만 세명이 모였을 경우, 친구 둘의 의견은 같은데 나는 다르다면 2:1.5이므로
나는 그 둘의 말에 따른다.

네명이 모였을 경우 나를 포함한 두명과 두명이 부딪히면? 2:2.5니까 내편이 맞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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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이런 기준으로 결정하고, 똥고집을 부리는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