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t Journal

공돈이란 좋은거구나 ^,^

프리랜싱이 직업군에 속하지 않는다고 믿는 친척분이
청년실업자 최민희를 위해 용돈을 주셨다 'ㅂ'/

그래서 서점으로 달려갔다.

멤버십때문에 늘 가던 교보문고는 공사중이라 영풍문고에 갔더니,
Taschen 도서 25주년 특별행사!!
평소에 비싸서 눈독만 들이던 그림책들이 매우 싼 가격에 판매중이었다.
이리저리 사고싶은게 많지만 딱 한권밖에 살 수 없어서 엄청 오래 고민하다가
Decorative art 70s를 선택. Decorative art 50s와 둘 중에 고민하다가
표지에 있는 의자사진에 끌려 이놈으로 해버렸다. ㅎㅎ
공간, 제품, 그래픽까지 다양한 방면의 아티스틱한 디자인을 구경할 수 있는 스크랩북이다.

저녁도 먹을겸 바람되 쐴겸 나온 면조와 또마띨로에서 맛있는 저녁식사와
내 올타임 풰이붜릿 카페 경복궁의 '카페 디 비베스'에서 훌륭한 아이스밀크티.

멋진 일요일 밤이다 :D

-

공돈이 좋은 점은
예산을 짤 때 감히 집어넣지 못한 ㅠ.ㅠ 것을 누리게 되니까 삶의 보너스 같은 기분.
요새 딱히 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나는
공시간이 생길 수가 없어서 재미가 없다는 것을 공돈을 통해 깨달았다!
시간표를 대강이라도 짜서 실천해야지, 시간이 많으니 점점 시간을 못쓰게 되어버린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