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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Visual Journal

신보 Wishlist


Album Arts from googling.

저중에서 앨범 전곡을 들어본 것은 에미넴뿐. 최고.

스팅 심포니치시느는 지난번 앨범 If on a winter's night 에서 날 흥분하게 했던
성스런 감동을 격조있는 악기들로 다시 들려줄것인지 완전 기대되는데,
평도 너무좋고 지금 이순간에도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는데.......
아직 못들어봤다.
꼭 씨디사서 씨디로 듣고싶은 마음에 참는중.

붓펜으로 대충 쓴 디제이 디오씨 풍류는 낙관 부다사운드를 보고서는
뭔가 그의 의리와 의무감에 한장쯤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네.
일단 들어보고싶다. 공중파에서 들을 수 있는건 타이틀뿐인데
사실 디오씨 앨범은 타이틀보단 다른 것들이 더 기대되니까.

카일리미노그.
너무 대중적인 팝가수의 음반은 별로 사고싶지 않긴한데,
씨디장에 진열된 제이슨므라즈라든지, 에미넴이라든지, 옛날 걸로는 야키다, 마돈나..
충분히 팝가수들 앨범 좋아하고 사고 있었기도 하고,
내 리스트에서 여자목소리 듣기 힘든 것도 있고,
카일리미노그 전앨범을 좋게 들었는데 막상 가지고 있지 않아서 더 이상 듣지 못해 아쉬웠던 것도 있고
여튼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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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음악을 구하기도 쉽고 듣기도 쉬워서 음악듣는게 재미없어졌다.
치열하게 씨디를 사서 모으고 들을 때에 비해서 재미없어졌고,
돈조차 없어서 라디오 틀어놓고 취향에 맞는 노래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발견한 주옥같은 곡들을 열심히 찾거나 녹음해서 듣던 때의 감동을
지금 똑같이 느낄 수 없는건, 내 감수성이 예전에 비해 건조해진 까닭도 있겠지만
역시 유튜브서 가수이름이나 제목만 치면 왠만한 모든 곡을 들을 수 있게 되어버린 지금,
음악듣는게 더이상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가 더 클 것이다.

요새는 그래서인지 오히려 음악을 많이 듣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일주일에 딱 한곡만 집중해서 듣고싶달까.

그래도 이렇게 좋은 음악들을 열심히 만들어주고 있는 뮤지션들 땡큐.
얼른 야금야금 사서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