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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Visual Journal

오늘은 경복궁, 오늘은 밀크티



일기 제목들로 라임 하나 나오겠는데?!

오늘은 경복궁으로 왔으나!
일리로 왔으나!
면조도 같이 오는 바람에 하라는 일은 안하고 여행계획만 세우는중.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던 '빈방 있는 괜찮은 펜션'이 일사천리로 찾아 예약까지 마무리.
그래 오늘은 일을 하지 않고 여행계획을 세워야 하는 날이었던 거다.

경복궁 카페 디비베스에 대해 쓰자면
왠만헤서 한번 맘에 들면 거듭해서 찾다가 어느덧 단골이 되는 나의 습성에 아주 걸맞는 카페이다.

가격은 스타벅스 기준으로 1000원정도 비싸다고 볼 수 있지만,
맛은 1000원어치 이상 맛있다. ㅋㅋ 에스프레소가 직인다. 양이 적어서 자주 마시진 않지만.
밀크티는 여기가 진리다. 홍차 전문으로 하는 곳보다 맛있다.
적절한 씁쓸함이 나를 어른처럼 느끼게 해준다!
다만 기본적으로 시럽이 들어가 있고, 아이스로 마실 경우 넘 달기 때문에 주문시 조절해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것. (그정도야..훗)

콘센트와 무선인터넷도 뭐 쓸만함.
의자는 편함!!!!
점원께서 나한테 별 신경 안씀!!!

그럼 난 이제 샌드위치를 먹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