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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약간의 난독증이 유발하는 식은땀

건대앞에서 잡지좀 살까 해서 서점 '반디앤루니스'에 들렀다.
입구에는 간이 가판대가 놓여져있고, 각 분야별 베스트셀러들을 모아서 팔고있었다.
순간 나는 '건강서적 베스트'라는 팻말을 '건성건성 베스트'라고 읽었다?!

대단히 건성으로 뽑아놓은 베스트인 듯 느껴져서 나름대로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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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는 버스의 내리는 문 옆에는 항상 광고가 붙어있다.
비키니 입은 여자와 잠수용 물안경을 쓴 남자가 딱 붙어서 서있고,
카피에는 "올 여름, 엉덩이 책임집니다!"??!??!??!?!
자세히보니 '엉덩이'가 아니고 '영덕'이었다.

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