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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국위선양



오늘은 시험을 봤다
그래머시간에 배운것들 (열라많더라=_=)
그리고 컨버세이션 시간에는
자유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것. 10분간.
뭐랄까..


한국말로도 조리있게 말하는거 잘 못하는데
영어로 하려니 =ㅂ= 까으윽
나의 주제는?-_- of course DIET
현대인의 다이어트 시간에 들었던 정보들을
대충대충 설명하는데
먼가 말하려고 했는데 말 못한거라던지
계획에 없던걸 말하게 된다던지
대인배가 되려면 멀었구나.. 하고 느낀다 =ㅂ= 캐! 리! 건!


같은 클래스에있는 은혜언니는
울나라 글자에 대해 설명했는데
과연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더니...
열라 감동받았다
한국에 있을땐 한국이란 나라 그다지 썩 좋다고 느끼진 않았었는데
생각해보면 꽤 살만한 나라지 않은가?-_-;
밤의 홍대앞 거리라던지 ;ㅂ;
월드컵 공원에서 먹는 까르푸 초밥이라던지 ㅋㅋ


뭐 주로 한국인의 협동심 (나쁜점도 좋은점도 있지만)이라던지
울나라 문화에 대한 프라이드 등등 이야기 하는데 나도 모르게 뿌듯뿌듯 ㅋㅋ
한글의 우수성! =ㅂ=
아무튼지간에.. 내가 스페인사람이라던지 내가 가보고 싶은 나라 사람들 만나면 흥분하듯이
울반에 있는 브라질리안, 멕시칸, 스패니쉬 들이
한국이란 나라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고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말하는게 신기하고 멋진일이더라.
암튼 그렇다구..
2002년 월드컵에 대해서도 발표한 사람이 있는데
그 때가 벌써 3년전이라는게 믿겨지질 않더라
넘 재밌었는데 ㅎㅎ
내년에도 틀림없이 재미있겠죵
난 독일월드컵을 과연 어느나라에서 보게 될까나 ㅋㅋ
라고 상상하게 되는것도 신기해.
얼마전까진 정말 여권도 없던 나였는데


아무튼 랭귀지스쿨 다닌지 4주째가 되었다.


이제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다.
대부분 여름바캉스 시즌에 1-2달정도 오는 사람들이니까.
겨우 4주.. 하루에 두어시간..
말도 안통해서 별대화도 안했는데도
헤어지는게 아쉽다
만날땐 기쁜데 헤어질땐 아쉽다니
그런게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지 않은가!! 으앙
삼장법사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음 좋겠다.





학원갔다와서 하은이(울꼬마 3살)랑 이야기 하는데
이녀석 재밌다 ㅋㅋ
"내가 어렸을때"
"내가 애기때"
"내가 아주아주아주 어렸을때"
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만 3년을 산 하은이도
저렇게 많은 추억이랑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걸 자랑스럽게 나에게 설명하는게 넘 귀엽기도 하고 재밌더라
내 비록 만 19년밖에 안살았지만
하루하루 쌓이는 추억이라던지 한명한명 만나는 사람들
어느것 하나 나에게 사소한 것이 없는거 같다.
그래, 솔직히 말해서 ㅋㅋ
내가 꺼리는 somebody. 내가 덜살았다고 무시하는 사람.
그렇게 말하는 본인도 나에게 있어선 내 인생중에
꽤나 중요하게 지나치는 한 사람인데 말이지........



아무튼..........
시험 패스되었음 좋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