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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Visual Journal

아무도 없는 영화관에서 하바나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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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독차지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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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건대앞 롯데시네마에서 면조의 포인트로 공짜영화를 봤당.
전부터 보고싶던 하바나 블루스 'ㅂ'
예술영화 상영관이라 들어갔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이거 영화 막 춤추면서 봐도 되겠는데? 하며 기뻐하며 사진도 찍고 놀았다.
근데 시작하기 전에 세명이나 들어와서 -_ㅜ 환호를 지른다던지
공연을 볼 때처럼 푸쳐핸섭 하면서 논다든지
춤을 춘다든지 하는 것은 자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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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예상대로 디게 신나고 즐겁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다가
마지막 부분에는 막 쓰라린 느낌마저 들 만큼 감동이 짜르르 전해져왔다!
음악+쿠바가 들어있는 영화인데 그렇지 않다면 이상한 일이다.
넘 재밌게 신나게 관람하고 맛있는 카레도 먹고-
집에왔더니 프린터랑 책도 와있었고 'ㅂ'
완벽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