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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세계에서 젤 부러운 원그니종강라이프

낮 열한시쯤 눈떠서
아빠가 만들어준 볶음라면을 한대접 드링킹
내방에 들어가서 티비키고 내 침대에 누워서 낄낄대면서 무한도전재방송을 보다가
스타리그로 채널을 돌려서 진지하게 한참 본다
스타리그땜에 스타가 하고싶어졌는지 밖으로 나와서
후달리며 과제중인 내 옆에 앉아 컴터를 키고
스타를 죽어라 한다
엄마가 장보러 같이 가자는 것을 산뜻이 거절하고
대신 끌려나가는 누나에게 관심도 없이 계속 스타스타스타
누나가 타고난 안목으로 골라온 등심을 구워주자
밥을 세공기-_- 까득 드링킹하고
아빠가 만들어준 수박화채로 입가심도 하고
또다시 내방 들어가서 티비틀고 누워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