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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Journal

개강 첫주, 내 생일주간이 정신없이 지나고...

3월 3일 화요일
엄마가 아침부터 소불고기를-_-; 하사하셨다
아침수업이라 눈도 못뜨고 평소보다 3배나 많은 밥을 고기와함께 마셔버렸다
그렇게 생일아침, 개강날 아침은 시작되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토요일 밤
한국은 일본에게 야구로 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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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야식용 빵 사러 갔다가 고구마 만쥬같이 생긴빵 사먹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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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난생 첨으로 내가 듣고싶던 수업의 90%를 포기하고-_-;
(나머지 10%를 위해.. ㅠㅠ)
시간표를 싹 새로 짜는 기염을 토했다
뭐 결국....
그래픽디자인의 한 학기가 될듯
전보다 더 바쁠예정
이건 각오기도 하고
현실이기도 하다
아님 팔자이기도 할듯?
뭐 공부도 때가 있다고 하고
다행히 재미없어 죽겠는건 없는 듯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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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도 4학년 전용(이지만 군데군데 3학년도 껴있다 ㅋㅋ) 817호로 이주
다 좋은데... 한솥오빠가 군대에서 배웠는지 엄청 야만적인 방법으로
습도를 올리려고 노력한다-_-
물통에 물을 한가득 받아와서 무작정 바닥에 들이 붓는 것이다!!!!
바닥에 물이 고여있고 난리도 아니다
군대를 갔다온 오빠들만이 이런 방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인다
세상에.................
수중가옥에 살게된 내가 불쌍했는지 까까가 가습기를 산다고 한다 ㅠㅠ
작년 한해 819서 재밌는 일도, 짜증나는 일도 많았는데
올해는 817에서겠네...
시간이 가는게 조금씩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