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날은 아직도 푹푹찌고
우중충 한데다가
알바비 선금 받은건 다쓴지 오래라서 가난하고
작업해서 넘길건 열라 많이 남은데다가
앞으로 들어올 돈도 쥐꼬리만하고
과제도 많고 왠지 대부분 조작업이라
어느정도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해서 스트레스받고 (시간이라던지)
작업할게 너무많아서 주말 이틀 내내 학교 작업실에서 밤 꼴딱새고
잠도 못잔 상태에서 밥만 꾸역꾸역 먹었더니 속은 안좋고
기분이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고
여유를 가질래야 가질 수가 없다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는점은
엄청 발이 불편한 단화를 하나 샀다는거
신발 하나 사려고 생각했었는데
부츠와 단화가 둘다 필요했다
일단 돈없으니 (하지만 예상보다 비쌌던) 단화를 하나 구입
부츠느 겨울이 올때쯤에 생각해보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