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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나의 캐릭터는

기본적으로 나의 캐릭터는
크게 근심하지 않는
무신경하거나 발랄한 무언가다

하지만 나도 정신이 나름 건강한 사람이니까
1년 365일 다 무신경하고 기뻐하며 살지는 않고
가을이오면 착 가라앉아서 굉장히 무거워진다

그렇지만 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중 하나인
일관성
을 크게 벗어나면 안되니까는
또 나름대로 행동은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내가 그다지 뛰어난 액트리스가 아니니까
그 행동이 무지 어거지로 보이고 이상하게 비쳐질 수도 있다
멍하거나 힘이 빠져 있거나
당신이 하는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하지도 않고
전혀 재미없다는 표정을 하고 있더라도
그냥 못본척 해주길 바래

겨울엔 또 달라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