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치한 하루.
날씨가 대박 좋았고
수강신청덕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가 무진장 길고 뿌듯했다.
좋아하는 옷을 입고 카메라를 들쳐매고 나갔다.
미네를 낚아서 조조영화를 보았고 'ㅂ'
젤리피쉬.
깐느에서 황금카메라상을 받았대서
오.. 얼마나 잘찍어야 그런거 받나 함 보자... 하고봤는데
열라 감동적이었다.........
가끔 영화보다보면, 어떤 한 장면이 머리에 콱 박혀버려서
떠나질 않는데
거의 예술이다라고 외치고 싶을정도의 장면도 있었고
두번짼가 보는 이스라엘 영화기도하고 극 자체가 잔잔해서
좀 지루한가 싶었지만
역시 참고 본 만큼 감동으로 보답하는 영화였다.
사람들끼리 소소하게 느끼는 플러스감정들이 넘 이쁘게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외식.
더 플레이스의 파스타와 핏짜
카페 뎀셀브즈의 타르트와 커피
까까가 들들 볶아서 학교로 갔다.
오랜만에 히레오빠랑 치할멈 꼬셔서
곱창곱창곱창~소주ㅎㅎ
마무리로 할리스커피
오늘은 두잔 다 뜨끈한 블랙 한사발 ㅎㅎ
먹고 마시는동안 수다도 엄청.... 즐거웠다.
올만에 풀- 하루를 보내고 피곤해서 누워서 티비보다가
엄마한테 쫓겨나서 잠깐 일기쓰러 놋북키고 ㅎㅎ
덱스터를 한편 보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히히